KT 주가 폭락에 소액 주주 거센 반발

 

경영 공백 사태를 맞은 KT, 일단 대행 체제에 돌입했지만 주가는 폭락했습니다.

이런 때 열린 주주총회, 소액주주들의 성토장이 됐습니다.

최근 KT는 구현모 전 대표가 사임하고 윤경림 차

기 대표 후보자가 사퇴하면서 박종욱 경영기획본부장의 '대행 체제'로 전환했습니다.

리더십 혼란 속 주가는 곤두박질쳤고 소액 주주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

 

대표 선임 과정에서의 정치권 압박을 두고도 불만이 쏟아졌습니다.

 

오늘 KT 주가는 2만9450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3% 급락했습니다.

이사진마저 줄사퇴하면서 이사회 구성원 11명 중 1명만 남은 상황.

KT가 새로운 이사회를 꾸리고 차기 대표 후보를 정하기까지 5개월 이상 걸릴 전망입니다.